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여행길에 올랐다.
서정희는 30일 자신의 SNS에 "아픈사람 맞아요? 걸어서환장속으로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3대모녀가 대만 다녀올께요. 감사합니다. 건강이 어떨지 걱정이지만 좋은생각만 하기로했어요"란 글을 올리며 여행을 앞둔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숏커트에 야구 모자, 백팩 등 힙한 캐주얼 패션으로 공항에서 포즈를 취한 서정희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서정희인 만큼 투병 중에도 반짝이는 포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상 힙한 옵뽜! 같아욤”, “동안 소식이 없어 걱정했네요 건강하게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잔머리가 났네요.. 회복중인거죠? 대만여행, 힐링하세요”, “중학생이라고 해도 믿을것 같아요ㅎㅎ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등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서정희는 KBS 2TV 신규 가족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 가족 여행에 나서게 됐다. 서동주, 서정희, 서정희 모친은 대만으로, 광산김씨 패밀리(김승현 부부 패밀리)는 프랑스 파리로 여행에 나선다. 다양한 스타 가족들의 여행기를 유쾌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최근 암투병 중이라고 밝힌 서정희가 딸 서동주, 80세 어머니와 함께하는 여행기가 담길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다양한 역경을 겪어온 모녀 3대가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에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힘이 될 수 있을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모녀 3대의 스토리에 관심이 모인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2023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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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정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