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송해나 "이국주 전 남친, 내가 아는 모델 오빠야"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2.01 06: 55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국주의 전 남자친구가 송해나의 지인이자 모델인 사실이 밝혀졌다.
3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연예계 절친 송해나와 이국주가 등장했다. 이 두 사람의 친분은 라디오로 맺어져 술로 끈끈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게다가 박나래까지 껴서 세 사람은 이상형까지 같은, 그러한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
송해나의 경우 박나래의 '나래바'를 드나들다 일주일 만에 8kg이 찐 경험을 털어놓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송해나는 “저희는 2~3kg만 쪄도 직원분들까지 다 안다”라면서 “어느 날 소속사에 갔다가 ‘너 이리 와 봐. 2~3kg 찐 거 같아. 빼 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송해나가 소속된 소속사는 바로 모델 소속사. 반면 연애에는 자유롭다고. 다만 모델인만큼 혹독한 관리가 필수였다.

송해나는 “나래바에 처음 갔다가 일주일을 못 나왔다. 한창 나래바 흥했을 때, 나가려고 하면 스케줄만 탈출 이유가 된다. 24시간 동안 나래 언니가 24시간 밥을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MC인 김종국은 "아니, 박나래도 바쁘잖아. 걔는 어떻게 요리를 해?"라며 의아하게 느꼈다. 송해나 등은 "박나래도 일하고 갔다 와서 요리를 해주는 거다. 거의 투 잡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송해나는 “일주일 후에 나가서 몸무게를 보니 8kg이 쪘더라. 제가 운동복을 입고 필라테스를 하는 걸 찍으러 가는 스케줄이 있었는데, 정말 그 영상 지워버리고 싶다”라면서 치를 떨었고, 송해나의 말을 들은 모두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일주일 만에 8kg이 찌는 건 어지간한 일이 아닌 것.
그러나 송해나에게는 파격적인 다이어트 비법이 있었다. 바로 소주 다이어트였다. 김숙은 “급하게 말라보이려고 소주를 마신다고”라고 물었다. 송해나는 “아, 그게 급할 때만 한다. 그런데 안주를 먹으면 안 되고, 소주 1병 이상 마시면 안 된다. 딱 서너 잔만 마시고 자면 다음날 얼굴의 살이 쪽 빠진다”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소주?"라면서 고개를 주억거렸다. 송해나는 "1병 안 돼. 절대 안 돼"라며 이국주에게 강조를 거듭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송해나와 이국주는 전남자친구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송해나는 "쓰레기 콜렉터라는 별명이 있다던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귀는 전남친의 꽤 많은 숫자가 바람을 피웠다고 답했다. 특히 송해나가 좋아하는 남성이 아니라, 송해나를 좋아한다고 쫓아다니던 이들이 꼭 바람을 피운다고 말했다.
이국주의 전남친은 어떨까? 이국주는 이상형부터 “저는 반대인 사람을 좋아한다. 마르고 예쁜 사람이 좋다”라며 “그래서 민경훈 팬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송해나는 “그래서 이국주가 제가 아는 모델 오빠를 만난 적이 있다”라면서 해맑게 말해 이국주로부터 책망을 당했다. 게다가 이어진 질문은 '이국주는 연애 고수다'라는 질문이었다.
이국주는 차분히 해명을 하려는 듯 “연애를 못 할 거 같은데 계속 하니까 연애 고수라고 소문이 난 거 같다”라며 손사래를 쳤으나, 이미 송해나가 말한 '모델 전남친'에 대한 파급력이 너무 거세 스튜디오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