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손석구 "동생 SNS 팔로워 증가…인기 즐겨→목격담 많은 이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2.01 08: 16

손석구가 최근 화제가 된 목격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30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나의 연구일지' 특집으로 배우 손석구가 자기님으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의 김석윤 감독님이 드라마 찍으면서 인기가 많이 올라갈 거라고 행동을 조심하라고 얘기해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석구는 "나는 동생이랑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부모님은 대전에 계신다. 전화로 자주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동생은 내가 뭘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내 드라마도 안 보는 줄 알았는데 보긴 보더라"라며 "내 인지도가 올라가니까 동생 SNS 팔로워도 올라갔다. 본인도 그걸 즐기더라. 성격도 더 활달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동생이랑 거의 대화를 안 한다. 하루는 그런 얘기도 했다. 집에 들어오면 인사 정도는 하자고 했다"라며 "좁은 원룸부터 같이 살았다. 사실 질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명대사로 꼽히는 '추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손석구는 "나는 추앙이라는 단어가 읽을 때부터 이질감이 없었다. 얼마나 외로웠으면 사랑으로 안되고 추앙까지 해야하나 그렇게 생각해서 이 정도로 이슈가 될 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무대인사를 할 때 마이크만 잡으면 추앙한다고 했다. 근데 그게 사실 내 대사가 아니다. 다른 작품인데 이렇게 해도 되나 했는데 반응을 보면 안할 수 없다. 나도 즐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나는 작가님을 한 번 밖에 못 뵀다. 대본리딩 첫날에 뵙고 말도 많이 안 나눴다. 작가님이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는 다시는 못 가는 곳에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석구는 "지원이, 천호진 선배님, 민기, 엘이 다 같이 너무 열심히 했다. 현장에서 집중하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라며 "진짜보다 진짜 같은 글을 쓰는 작가님과 감독님이 내가 하고 싶은대로 놀 수 있게 방생해주셨고 나만의 색깔로 놀았던 빛났던 한 때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손석구는 영화 '범죄도시2'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석구는 자신만의 연구일지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손석구는 "다리에만 문신을 잔뜩하고 반바지를 입고 싶었다"라며 "위협적이지 않은 캐릭터 티셔츠를 입고 해외에 관광 온 컨셉으로 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별로 안 좋아하셨던 것 같다. 영화가 잘 되면 어디 나가서 보여주라고 하셔서 계속 갖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영화가 미뤄져서 1년 내내 태닝을 했다"라며 "'범죄도시2'를 찍는 사이에 D.P도 찍고 연애빠진 로맨스도 찍었다. 그래서 뺐다 쪘다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석구는 최근 목격담이 자주 올라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손석구는 "알아보고 바로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속닥속닥하다가 전화로 검색하고 그러지 않나.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고민한다"라며 "영화관에서 싸인을 해달라고 오셨는데 다른 사람이랑 착각했다길래 내가 내 소개를 했다. 누구랑 헷갈렸냐고 물어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만약 자신의 연구일지를 쓴다면 첫 문장으로 '누구도 안 볼 것처럼 솔직하게 쓰자'라고 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손석구는 "나는 지금도 글을 많이 쓴다"라며 "솔직하게 쓰는 게 은근히 어렵다. 솔직하게 쓴 건 나중에 가도 읽히는데 그게 아닌 건 이게 무슨 말인지 싶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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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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