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점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참석한 소감 등을 밝혔다.
오프닝을 마친 박명수는 “이거 대본에 써줬는데 내 입으로 못 읽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다름아닌 박명수의 국무총리표창 수상 내용이 써있었던 것.
박명수는 “사람들한테 ‘국무총리상 받았어’ 그러면 대부분 모르는데 깜짝 놀란다”며 “‘네가 왜 받아?’라는 반응이 많다. 아무튼 가문의 영광이다”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박명수는 이날 준비된 코너인 ‘명수 초이스’ 등을 진행했다. 박명수는 “고민의 갈림길에 선 여러분들에게 제가 인생의 현자로, 정확한 인생의 정답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경기도 좋지 않은데 크리스마스 트리 보고 좋아할 때가 아니다. 여유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나무 트리는 1번 밖에 쓰지 못하니까 내년에 경기 좋을 때 나무 트리 사라”고 조언했다.
또한 호감을 가진 상대에게 고백할까 말까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좋아하면 지금 표현하라. 이 사람이 나중에 나랑 잘 될 것 같다고 하면 주저하지 말아라. 주저하면 다른 사람이 채간다. 좋아한다 느낌이 들면 바로 고백하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