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12월 2일, 국내 연예계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화제를 모았을까.
배우 이상아가 세 번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배우 손태영이 아들에게 ‘좌석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N년 전 오늘(12월 2일)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이상아, '3번' 이혼의 아픔
‘원조 인형미모’로 1990년대 이름을 날렸던 배우 이상아가 3번의 이혼을 겪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2016년 12월 2일 당시 이상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OSEN에 “이상아가 세 번째 이혼을 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아는 별거 기간 2년 포함해 5년 전인 2011년 이혼을 했다. 이상아는 EBS ‘리얼극장-행복’의 촬영에 임하면서 이혼 사실을 자연스럽게 고백했다.
이에 이 관계자는 “이혼을 일부러 안 밝힌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밝히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4년 데뷔해 높은 인기를 누렸던 이상아는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쳐 2002년 12월 11세 연상의 사업가와 세 번째 재혼을 했지만 또 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게 됐다.

#손태영, 아들 좌석 특혜 의혹
손태영이 뜻밖의 특혜 의혹에 휩싸여 사과했다.
손태영은 지난 2018년 12월 1일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손태영의 아들이 가수 좌석에 앉아 시상식을 관람했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손태영이 시상하는 모습과 함께 그녀의 아들이 가수 좌석에서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된 현장의 사진, 직캠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특혜 의혹은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곤란한 상황을 맞은 손태영 측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당시 손태영 측 관계자는 OSEN에 “늦은 시간에 진행되는 시상식이라 손태영이 아이를 데리고 시상식장에 함께 가게 됐다. 다른 시상자들에게 불편을 줄까 봐 대기실도 시상식자 대기실이 아닌 일반 대기실을 썼다”며 “손태영이 시상하러 이동한 사이 아들이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 주최 측에 조심스럽게 문의를 드렸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리를 안내받은 곳이 그곳이었다. 가수석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자리를 안내받았다. 아이들은 손태영이 시상하는 시간 동안만 잠깐 앉았다가 바로 내려왔다”면서 “손태영이 시상을 마치자마자 바로 자리를 비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잠시라도 가수석에 앉은 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로 마음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덧붙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