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속 '영주 아방'으로 사랑받은 배우 최영준이 문화연예대상에서 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제 3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최영준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약칭 '우블')를 통해 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최영준은 상을 수상하며 "즐겁게 작업한 작품이 좋은 결과를 얻고, 저 개인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며 간결하지만 진심 어린 마음과 여운이 가득 묻어나는 소감을 남겼다.
'우블'에서 방호식을 연기한 최영준은 제주도 오일장에서 얼음을 파는 얼음장수이자 딸을 끔찍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자연스러운 제주 사투리와 절절한 부성애 연기를 통해 '우블' 애청자들에게 '영주 아방', '제주 아방'으로 불리며 호평을 받았다. 자유로워 보이는 헤어스타일과 컬러풀한 축구 트레이닝 복을 매치하는 등 외적인 변신으로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사랑하는 딸의 크고 작은 사건 앞에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인물의 상황과 감정뿐 아니라 움직임, 눈빛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며 압도적인 몰입력을 보여준 덕분이다.
특히 최영준은 극중 딸 영주(노윤서 분), 그리고 누구보다 친했지만 앙숙이 되어버린 인권(박지환 분)과 보여준 투닥투닥 하는 케미와 폭발적인 감정연기로 때로는 감동과 공감을, 때로는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며 진한 존재감을 남겼다. 작품 속에서 최영준은 대체 불가한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배우 최영준을 각인시켰고, '우블'을 통해 보여준 그의 연기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렇듯 뜨거운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을 모두 울리며 짙은 여운을 선사한 최영준. 그만의 특색 있는 연기를 기반으로 이제는 대세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자리매김한 그는 매 작품 색다른 변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어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통해 놀라운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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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