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이준영이 혜리의 고백을 거절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 박선영)에서는 백동주(혜리 분)이 김태희(이준영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동주는 “좋아해요. 태희 씨를 좋아한다구요. 혹시나 부담줄까 봐. 내 마음 계속 꾹꾹 눌렀는데 이제 그게 잘 안돼요. 너무 신경쓰여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 지 잘 모르겠는데요. 지나가다 혹시나 마주치지 않을까. 그러다 마주치면 설레고 좋았어요”라며 고백했다.
이어 백동주는 “그래서 싫어요. 그 여자한테 가는 거 싫어요. 내가 태희 씨를 많이 좋아해요”라며 손을 붙잡았다. 하지만 김태희는 손을 밀어내며 “난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어요. 이런 거 불편하니까 동주 씨도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백동주는 “진짜예요? 진짜 아니에요?”라고 물었지다. 이에 김태희는 아무말 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백동주는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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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당백집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