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내년 설 연휴까지 아내인 배우 손예진과 아들 육아에 전념할 예정이다. 촬영 중 입국해 손예진의 출산을 곁에서 지켰던 현빈이 손예진이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가장 힘든 한 달을 함께한다.
현빈은 우민호 감독의 새 영화 ‘하얼빈’에 출연하는데 2023년 1월 25일 라트비아에서 현지 촬영을 시작한다. 이에 현빈이 촬영 전까지는 국내에 머물며 아내와 아들 곁에서 시간을 보낸다.(12월 1일 OSEN 단독)
우민호 감독과 스태프는 내달 25일 촬영 일정에 맞춰 라트비아에 도착해 현지 촬영에 들어가고,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박훈 등 주요 배우들은 각자의 해외 촬영 스케줄에 맞춰 출·입국한다.
이에 현빈은 한국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촬영 일정에 맞춰 출국할 계획이다. 손예진, 아들과 셋이 함께 처음 맞는 명절을 함께 하는 것.

손예진, 현빈은 지난달 27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초 출산 예정일은 12월이라고 알려졌으나 그보다 이른 11월에 출산을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결혼 8개월여 만에 부모가 됐다.
앞서 손예진은 지난 6월 임신 소식을 알렸던 바. 당시 그는 “아직 얼떨떨하다.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를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서 아직 주위 분들께도 말씀 드리지 못했다. 저희만큼이나 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분들, 주위 분들께 더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한다"라고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음을 밝히며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키겠다”고 직접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손예진은 태교에 전념하며 일상을 보냈고 지난달 27일 득남했다. 특히 현빈이 ‘하얼빈’ 촬영으로 해외에 있어 손예진의 곁을 지키지 못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현빈은 귀국해 출산하는 손예진 곁에 있었다. 현빈의 소속사는 OSEN에 “현빈이 현재 한국에 있다. 손예진의 출산 전 귀국해 곁을 지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빈은 예정일보다 이른 출산을 했던 손예진 곁을 지키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귀국해 함께 득남의 기쁨을 맛봤다.
현빈은 손예진과 산후조리원에 이어 집에 돌아간 후 가장 힘든 한 달 동안 신생아인 아들 육아에 전념할 예정이다. 설 연휴까지 현빈은 아빠 모드로 지내다 1월 말 출국 후 배우 모드로 촬영에 임한다.
한편 현빈은 영화 ‘하얼빈'에서 참모중장 안중근 역할을 맡았다. 현빈은 조국을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는 자의 외로움과 목숨을 건 독립운동을 통해 불안감, 책임감 등 다양한 감정 연기에 집중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