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는 응원했고, 가수 딘딘은 사과했다.
대한민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스타들의 응원과 축하고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전, 16강 진출을 못한다고 단언하며 축구 대표팀과 벤투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던 딘딘은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의 알 라이랸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벌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추위와 늦은 시각에도 서울 광화문에서는 거리 응원이 진행됐고, 스타들도 인증 사진을 올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배우 송혜교는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자신의 SNS에 방송 중계 화면을 게재하며 대표팀을 조용히 축하했다. 진출 확정 소식과 함께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으로 보아 축구 중계를 보면서 함께 대표팀을 응원한 것으로 보인다.

또 방송인 전현무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황희찬 선수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희박했던 가능성에 감독 퇴장에 마스크 투혼에 무지개 회원 황희찬의 극장골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도하의 기적”이라는 글을 남겼다. 황희찬 선수의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표현하는 모습이었다. 코드쿤스트도 “황희찬 선수 사랑해”라고 댓글을 남기며 기뻐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자신의 SNS에 경기 기사를 캡처해서 게재한 후 “미쳤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대한민국 #16강”이라는 글을 남기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또 개그맨 김영철도 “니가 울면 나도 울고. 포르투갈 선수 5명을 몰리게 하는 너의 존재감. #황희찬에게 패스하는 판단과 결정적인 너의 노련함 여유! 오늘 나오진 않았지만 16강전 상대할 선수 수비 다 막아내자! 민재 없는 수비도 잘했지만 민재 있음 16강 더 잘할 것 같아. 오늘도 태극전사”라는 글과 손흥민, 김민재 선수의 사진을 남겼다.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저격했던 딘딘은 우루과이전 이후 한 차례 더 사과했다. 딘딘은 자신의 SNS에 축구 중계 화면과 함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딘딘은 “정말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대표팀, 코칭 스태프 모든 팬 분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입니다”라는 글을 한 차례 더 남기며 거듭 사과했다. 자신의 경솔함을 거듭 사과하며 대표팀을 응원하는 딘딘이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각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