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9살 아들, 오케스트라 단원됐다..생애 첫 합주 '성공적'('장성규니버스')[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2.04 12: 51

방송인 장성규의 아들이 오케스트라 일일체험에 나섰다.
1일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에는 "나 장하준.. 눈 떠보니 오케스트라 단원이 된 건에 대하여 [사교육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하준이 신문에 실린거 봤어?"라며 앞서 하준이가 큐브 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아빠가 사실 준비한게 있는데 하준이가 재밌어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장성규가 아내, 하준이와 함께 향한 곳은 하남문화예술회관이었다. 평소 피아노를 치는 등 음악에 관심이 많던 하준이를 위해 '꿈의 오케스트라' 체험에 나선 것.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시작된 오케스트라 사업이다. 음악감독의 지휘에 맞춰 수준급 연주를 뽐내는 학생들을 본 장성규 가족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음악 감독은 "12년째 전국에 51개 거점에서 약 3천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생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라며 "처음 올때는 악기를 다룰수 있는 친구들이 없다. 지원해서 와서 배우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준이에게 "실로폰 쳐본적 있냐"고 물었고, 하준이는 "어제 쳤다"고 답했다. 이후 하준이는 커다란 실로폰 앞에 섰고, "피아노랑 음계가 똑같다"는 말에 조심스럽게 연주를 이어갔다.
연습곡은 '호두까기 인형' 행진곡이었다. 장성규와 그의 아내까지 합세해 즉석에서 '장트리오'가 결성됐고, 세 사람은 차근차근 배운대로 연주를 이어갔다. 특히 하준이는 마무리 부분에서 한 차례 실수를 했지만 두 번째 합주 연습에서 무사히 연주를 끝냈다.
이후 음악감독은 "지금까지는 연습이었으니까 진짜로"라고 말했고, 긴장한 하준이는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50명의 단원들과 함께한 합주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음악감독의 칭찬에 하준이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악기로서는 제가 막내로 함께하게 됐는데 환영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함께 연주할수 있었다. 감사드리고 여기 계신 모든 청소년 분들 각자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꼭 모든 꿈 이루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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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장성규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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