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후 관객들의 극찬 속에 상영 중인 영화 ‘탄생’의 예매율이 고공상승했다.
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탄생’은 이날 전체 예매율 2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극장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장기 흥행 신호를 알린 것이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탄생'은 전체 예매율 9.2%를 기록했다. 이는 25.1%를 기록한 한국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탄생'(감독 박흥식, 제작 민영화사·가톨릭문화원·ALMA ART, 배급 CJ CGV·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은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며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의 삶을 일대기 형식으로 풀었다.
또한 영화는 약 200년 전 새로운 조선을 꿈꾼 김대건의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적 면모와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의 호기심 많은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았다. 러닝타임 1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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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