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AWARDS 레드카펫에서 가수 임영웅의 배려가 빛났다.
30일 일본 쿄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2 MAMA AWARDS’ 둘째 날 시상식이 열렸다.
식에 앞서 임영웅은 검은색 슈트와 보타이 패션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포토월 앞에 선 임영웅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멋진 인사와 팬서비스를 펼쳤다. 흠잡을 데 없는 첫 번째 MAMA AWARDS 레드카펫이었지만 허전했다.
시그니처 포즈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이 빠졌기 때문. 자신의 포즈가 생소할 외국 취재진과 팬들에 대한 배려였다.
남자 가수상을 수상하며 “MAMA AWARDS에서는 처음 인사드리는데 멋진 상을 받게 해 주신 영웅시대 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한 임영웅은 이어 “지금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분들, 여기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안무가 모니카와 ‘우리들의 블루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배경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완성하며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켰다.
방송 직후 공개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우리들의 블루스' 무대 영상은 포털에서 영상 조회수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달 더블 싱글 '폴라로이드'(Polaroid)를 발매한 임영웅은 국내외에서 열리는 굵직한 시상식에 참석해 다양한 무대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마마 플래티넘상을 받은 가운데, 걸그룹 아이브가 신인상부터 올해의 노래상까지 총 3관왕을 기록했다./sunday@osen.co.kr
![이날 레드카펫에선 임영웅의 시그니처 포즈인 '건행'을 볼 수 없었다 [사진] 박준형 조은정 최규한 이대선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2/12/05/202212050247771829_638cde9d4865b_1024x.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