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패션사업가 김준희가 연하의 남편 첫 만남 스토리를 들려줬다.
김준희는 5일 자신의 SNS에 "2019년 신랑과의 첫만남에 이사람을 첫눈에 반하게 되었던 이유가 있었지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음악을 좋아하고 패션을 사랑하는 둘이 어찌나 취향이 같은지 몇시간이고 수다하던 그 날을 아직도 잊을수 없을 정도에요"라고 행복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가장 놀랐던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향수를 남편이 뿌리고 나온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준희는 "후각과 시각에 정말 예민한 저는 첫번째 신랑에 외모에 반했고 그 다음 그 향수에 완벽히 제 마음을 뺏겼습니다"라며 "신랑 역시 여자가 그 향수를 뿌렸을때 가장 매력적이라 했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고 늘 사용하는 향수도 이거라는 얘길하면서 우리는 그 향수의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얘기를 나눴더랬죠… ㅎㅎ 벌써 3년, 아니 이제 4년이 다되어가는 그날이 아직도 제 기억에 정말 설레이는 장면으로 남아있어요"라고 적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고 저는 12월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프로포즈를 받았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우리는 약속을 했습니다"라고 취향이 완벽히 같은 반쪽을 만나 결혼에 골인했음을 전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함께 라이프커머스 사업 중이다. SNS를 통해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수시로 공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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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준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