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과 사느니 감옥살이" 이계인, '달콤살벌' 황혼 로맨스 ('회장님네')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2.06 06: 56

'회장님네 사람들' 이계인과 이숙이 재회했다. 
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 이계인이 이숙의 티격태격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코스모스 같은 여자가 온다. 너가 마중가서 모시고 와라. 이숙은 아니다"라고 전해 이계인을 안심시켰다. 이어 김수미는 "네가 갖고 왔다고 해라"라며 이계인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이계인은 "박정수도 왔다 갔고. 코스모스 같은 여자면 이숙은 아니겠지"라고 말하고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손님 마중을 나갔다. 조금 뒤 이계인과 손님은 모자로 얼굴을 가린 뒤 중간지점에서 만났다. 
이계인은 기대했지만 이숙이 얼굴을 빼꼼 내밀자 "뭐야"라고 호통을 쳤다. 이계인은 "어쩐지 저쪽에서 오는데 사이즈가 작더라"며 허탈해했다.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이숙은 “아담사이즈냐. 나도 혹시 이군이 아닐까 그런 생각했다. 나도 아니길 바랐다”고 대꾸한 뒤 “나 만나서 (기가 막히냐)? 그러지 마라. 웃어라. 웃으면 복이 온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이후 김수미가 심사하는 설거지배 요리대결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서 김용건과 이계인은 한 팀이 되어 돼지고기 숙주 파스타를 요리했다. 
이숙이 "이군은 요리를 못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초를 쳤고 김수미와 김용건은 “저 둘, 아예 이 기회로 결혼 시켜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너희는 살아야 한다. 여러 말 할 거 없이 살아야 한다. 이번 생에 살고 싸워야 한을 풀 수 있다"며 "이거 기사라도 내자"고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김수미는 “이 프로그램 하는 동안 결혼식 해야 한다”고 결혼식을 추진, 이상미는 “드디어 형부가 생겼다. 갖고 싶은 건 형부에게 이야기 하겠다”고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미는 "김용건과 이계인 팀이 요리대결에서 이기면 이계인과 이숙이 합방을 할 거다"라고 제안해 이계인을 당황케 했다. 김용건이 "그럼 나는"이라고 묻자 김수미는 "나랑 합방한다"고 농담해 혀를 내두르게 했다.  
김수미는 김용건과 이계인의 파스타를 맛본 후 "숙주가 다 익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용건은 “옆에 보조가 있었는데 그냥 로봇랑 하는 게 나을 거 같다”며 이계인을 탓했다. 
김수미는 그러면서 이계인에게 “이숙과 합방할 생각 없냐”고 물었고, 이계인은 “그럴 바에 감옥살이를 하겠다”고 거부했다. 그러자 이숙은 "내가 사식 넣어줄게"라고 보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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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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