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육아 고민을 전했다.
6일 경맑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근차근 여러가지 고민들이 있는데요. 저희집은 현재도 이모님이 계시지 않고 제가 살림을 다 하고 있어요. 조리원도 애들 넷과 가정에서 휴식을 하기엔 제가 몸이 축 날꺼 같아 선택했거든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 저의 컨디션으로는 엄마 자리에서의 가장 큰 행복인 살림 역시 솔직히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더 감사하며 살아가기 위해서 엄마의 행복을 출산 후에는 건강에 조금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산후도우미 선생님까지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의 밥 걱정이 제일 많이 되네요. 밥 차리기는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인데 조금은 체계적인 영양을 알고 계시는 영양사 도우미 선생님만은 한 분 찾아봐야 하나 …"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가장 힘든 만삭시기이지만 뱃속에 있을때가 가장 좋을때 라는 말이 있을 만큼 출산 후에는 제가 하던 일을 조금 나눠하기도 해야 하는데 걱정도 되고 또 나름대로 하겠지 싶기도 하구"라고 망설임을 드러냈다. 다섯째를 임신한 몸으로 네 아이를 돌보면서 살림까지 직접 하는 그의 남다른 열정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정성호, 경맑음 부부는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다섯 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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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맑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