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미국 삶 정리+한식당 총괄 매니저…과거 생계때문에 방송” (‘진격의 언니들’)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2.07 08: 32

'진격의 언니들’ 일라이가 귀국 후 한식당 총괄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음을 밝혔다.
6일 전파를 탄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일라이가 등장했다.
처음으로 등장한 손님의 모습에 모두들 당황했다. 화려한 사진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이었던 것. 홍지우는 “24살 폴 댄스 강사를 하고 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홍지우는 “저를 얼굴로 못 알아보고 몸으로 알아봐서 고민이다. 내가 포토샵을 잘한다”라고 말했다. 포토샵을 하는데 5분도 안 걸린다고 덧붙이기도. 홍지우는 어플로 박미선의 사진을 찍었고, 이를 확인한 박미선은 감동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을 왜 올리냐는 질문에 홍지우는 “SNS를 요즘 다 한다. 버추얼 아이돌(가상의 아이돌) 느낌으로  만들어서 올린다. 부캐. 하나의 캐릭터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홍지우는 “그런데 팔로워 분들은 실물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키스 일라이가 등장했다. 일라이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라고 고민을 말했다. 일라이는 “그동안 안 좋은 일도 많았다. 과거에서 벗어나고 일라이라는 이름으로 버리고 제 2의 인생을 살고싶다”라고 덧붙였다.
일라이는 본명인 김경재라고 밝혔다. 일라이는 “항상 혼란스러웠다. 삶의 중심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살아왔다”라고 말하기도. 일라이는 “원래 꿈은 연기자였다. 연기를 하려고 중국 유학도 갔다. 중국에서 학교도 다녔다. 아빠가 빠른 성과가 안나자 한국 아이돌로 들어가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아이돌 활동을 하다가 결혼을 했다. 임신하면서 아기 태어나던 날 제왕절개를 했다. 컴백날짜가 있어서. 그런데 갑자기 컴백 날짜가 당겨졌다. 출산 하자마자 방송을 하러 갔다. 방송 다니면서 아기를 돌봤다”라고 말하기도. 일라이는 팀에 피해가 될까봐 말하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일라이는 미국의 삶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지금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F&B쪽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방송쪽은 일단 거리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한식당 총괄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일라이라는 이름이 홍보활동에 더 좋지 않냐는 질문에 일라이는 “연예인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다. 내가 하고 있으니까 와달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일라이는 “완전히 은퇴는 아니다. 예전에는 생계 때문에 무조건 나갔다. 이제는 정말 좋은 기회가 있다면 원하는 걸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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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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