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어나가.." 밤새 노는 고딩맘→프로 탈출러(?) 맘 '뒷목' [Oh!쎈 예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2.07 05: 10

‘고딩엄빠2’ 에서 밤새놀고 아침 7시에 귀가한 고딩맘에 이어, 또 한 번 프로 탈출러(?)맘을 에고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른살 남편과 11살 연하인 아내가 출연, 당시 고3이던 아내가 임신하며 가정을 꾸리가 됐다고 했다. 당연히 장인어른의 반대도 심각했던 상황.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낳고 처가살이를 하게 된 남편. 하지만 장인어른과는 여전히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하필  장인어른이 집에 도착하자 조용해진 분위기. 아내도 한달에 한 번 프리데이라며 밤새서 놀다가 아침 7시에 귀가한 모습이 그려졌다. 마침 밤 새서 잠을 못 잤다는 아내가 잠을 자기 위해 방에 들어간 가운데 가시방석 속 남편은 육아를 이어갔다. 특히 SNS에 아이 사진을 올린다더니 동생은 보는 사람까지 민망한 막춤을 펼친 모습.
그리고 가족들이 풀 착장한 후 시장으로 향했다. 삼시세끼를 외식과 배달로 해결한다는 것. 박은지는 "자연스럽게 5년 정도 됐다"며 시장에서도 먹방이 계속 됐다. 아이를 안고 함께 따라온 남편은 "힘들다"며 체력이 소진되기 시작됐다. 남편은 "조용했던 본가와 달리  왁자지껄해, 텐션들을 따라가려다보니 피곤했다
지쳤다고 해야하나"라며 급기야 표정을 잃은(?) 모습을 보였고 하하도 "MBTI면 E안에 I가 속한 것"이라며 안쓰럽게 바라봤다.
집에 돌아와서도 아침은 삼겹살, 저녁은 닭볶음탕을 배달해 식사했다. 이를 잘 먹지 못하며 불편해 보이던 남편은  처갓집 식구들에게 "삼시세끼 배달만 시켜먹는데 집밥 한 번 먹어봤으면"이라며 조심스럽게 말했고, 집안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남편은 "본가 집에선 외식은 연례행사급전혀 다른 환경이다"며 정반대 분위기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모두 "극과극 집안환경"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장모는 "은지가 18개월때부터 일해, 임신해서도 일했다"며  잠 4시간 잠자며 딸을 키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굶길 수 없어 배달음식을 하게 됐다"며 남달느 이유를 전했다. 이에 장인도 "맛이 없어, 나도 아내만나고 배달음식 알게됐다"며   "집사람이 요리를 못하니 뭐라 말을 못하겠다 마음이 아플 뿐"이라 했다.
이에  장모는 "신혼 때는 해줬다" 급 울컥했다.
이때,  장인은 남편에게  얘기 좀 하자며 밖으로 불러냈다. 요즘 힘든 것이 있냐고 살핀 것.박은지 남편은 "낯선 분위기가 힘들다 분위기 깬다고 오해받기도 한다"고 토로하자 장인은 "나도 그렇게 살아왔다"며   기를 펴지 못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장인은 "나도 힘들어 근데 참는 것 그래서 (집에서) 내가 말이 없다,가끔 집밥 생각난다"며 "나도 이 나이에 집사람 몰래 엄마한테 가서 밥 먹고 온다"고 했고 남편도 "저도 지난주에 그랬다, 소름 돋는다"며 장인과 가까워졌다. 
장인은 과거를 떠올리며 "처음  (딸 임신이)화났는데 열심히 사는 모습보니 기특하다"고 응원,박은지 남편도 "효도하려는 것, 열심히 잘 살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예고편에선 육아도 중 갑자기 사라진 고딩맘이 등장, 그의 모친은 "또 기어나갔다"고 말할 정도. '프로탈출러(?)를 예고한 가운데 고딩맘이 육아는 모친에게 맡기고  의문의 남자와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낮과 저녁에 만나는 남자가 다른 모습.
이에 모두 "아침?저녁 남자친구?"라며 어리둥절,  바닷가에서 손 잡고 산책하는 모습도 포착되자 "역대급이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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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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