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염 투병' 애쉬튼 커쳐 "쌍둥이 동생에 심장 주려 극단적 시도" 눈물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2.07 14: 30

배우 애쉬튼 커처(44)가 위독한 쌍둥이 동생에게 심장을 기증하기 위해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애쉬튼 커처는 최근 마이클과 함께 Paramount+의 '데이비드 아거스 박사와의 검진'(The Checkup With Dr. David Agus)에 출연, 이 같이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8학년(13살) 때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쌍둥이 동생 마이클은 독감과 같은 병에 걸렸고 일주일 후에 심부전으로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마이클은 당시 심장 이식 없이 살 수 있는 단 48시간 뿐이었다.

애쉬튼 커쳐는 당시 부모님께 가서 "내 심장을 가져가라"고 말했다고. 그는 "정말로 그것을 동생에게 주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애쉬튼 커쳐가 발코니에서 떨어지기 직전 아버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고 다행히 마이클은 24시간만에 심장 이식자가 나타나 목숨을 구했다.
그는 또한 자가 면역 질환인 혈관염과의 투쟁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이 병으로 인해 듣고, 보고, 걸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이상하고 매우 희귀한 형태의 혈관염에 걸렸는데, 그것은 마치 내 시력을 무너뜨리고, 내 청력을 무너뜨리고, 내 모든 평형 상태를 무너뜨리는 것 같았다"라고 그는 말했다.
애쉬튼 커쳐가 이를 회복하는 데에는 1년이 걸렸다. 그리고 이 같은 질병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울하게 지내지 않았으며 심지어 지난달 미국 뉴욕시 마라톤에 출전하기도 했다.
커처에 따르면, 비록 해당 질병이 무섭기는 하지만 혈관염에 대한 그의 비참한 경험은 그의 건강과 감각에 대한 새로운 '감사'를 선사했다. 그는 건강을 잃기 전에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진정으로 깨닫지 못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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