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 '슈룹'으로 한번에 감아올린 차기 '대세' [Oh!쎈 레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2.07 18: 08

배우 문상민이 '슈룹'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7일 문상민의 차기작 '웨딩 임파서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4일 첫 사극인 tvN 드라마 '슈룹'에서 세자가 된 성남대군 역으로 종영한지 불과 3일 만인 상황. 일찌감치 차기작 소식이 제기된 것이다. 문상민이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는 방증이다. 
실제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상민은 '슈룹'을 통해 방송가 남자 주인공 대세 반열에 접어들었다. 20대 미남 남자 주인공을 섭외 해야 하는 작품들에서 캐스팅 우선순위로 점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슈룹'의 최대 수혜자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슈룹'은 다양한 왕자들의 경합을 통해 세자를 선발하는 이야기를 비중 있게 그리며 극 중반까지 이야기를 전개했다. 이에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소위 '세자듀스', '세자 프로듀스'라고 불릴 정도로 각축전이 벌어졌던 터.
그 중에서도 문상민은 확신의 세자상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둘째 아들 성남대군이라는 캐릭터의 비중은 물론 훈훈한 외모와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나아진 준수한 연기력 덕분이다.
이 가운데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OSEN에 "대중이 이름과 얼굴을 동시에 알만큼 주목할 만한 20대 남자 배우들이 많지 않다. 아이돌 아니고서는 쉽게 찾을 수가 없는데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어려워지면서 무대에서 신인을 발굴하기도 쉽지 않아졌다. 그런 와중에 '슈룹'이 성공하면서 거기에 출연한 남자 배우들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거기에 문상민 배우가 외모, 연기 모두 합격점을 받으면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상민이 신인 배우인 만큼 차기작 행보는 조심스럽다. 소속사 어썸이엔티 관계자는 OSEN에 "'웨딩 임파서블' 연출진과 미팅을 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출연을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다. 현재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슈룹'을 통해 '대세' 반열을 기웃거리기 시작한 문상민이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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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어썸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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