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김국진과 함께 골프장으로 향하던 중 불만을 드러냈다.
7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년 만에 남편과 함께 가는 골프장 견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수지, 김국진 부부는 차를 타고 함께 어딘가로 이동했다. 바로 골프장으로, 강수지는 “골프장 투어 어렵네. 가져갈 게 많다. 한 번도 안 갔으니 가서 구경가는 거다. 도대체 거기 가면 어떤 느낌인지”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골프왕 김국진 눈엔 그저 골린이 강수지였고,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그러면서 김국진은 “필드라는 곳을 가보면 ‘아 이렇게 운동하는 구나, 골프장이 이런 곳이구나’ 알게 될 거다. 가서 느낌을 봐. 골프장은 이런 곳이고 잔디는 이렇게 돼 있구나. 이런 느낌을 보면 된다. TV에서 보는 거하고 직접 밟는 것하고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수지는 혼자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김국진을 향해 “자기는 선글라스 끼고 선글라스 가져가는 거라고 말도 안 해주고 내가 가져왔다. 햇빛 엄청 세지 않냐. 큰 거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김국진은 강수지의 말에 호응해주며 “잘했어”라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강수지는 “나 골프장에 노래하러 가본 적 있다. 실내에서 했다. 건물에서 노래하고 와서 본 적이 없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또 강수지는 “나는 스크린에 가서 그렇게 해보는 건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필드에 나가는 건 여러 가지가 필요한 것 같다. 골프공도 있어야지, 골프채, 골프 운동화 있어야지, 연습해야지, 새벽 6시부터 나가야지, 잠도 못 자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웃으며 ‘새벽 6시에 누가 나가냐”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여보는 (새벽) 5시에 간 적도 있지 않나. 잠 못 자도 알람 소리에 벌떡 일어나서 가잖아요. 골프 치러 갈 때는 아주 잘 듣고 가는 것 같더라”라며 조곤조곤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어 그는 “얼마나 좋으면 그러겠어. 내가 오늘 가서 한 번 보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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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지tv’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