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볼래?"..'에덴2' 이게 예능이야? 19금 야동이야?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12.07 21: 28

시즌1부터 파격적인 수위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에덴'. 이번 시즌2도 어김없이 매회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2'에서는 새 액티비티 '러브 다이브'를 진행하는 청춘남녀 8인(김강래, 김도현, 김수민, 조이건, 라나, 손서아, 이서연, 현채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8인의 남녀는 짝을 이뤄 야외 수영장에서 '에덴'이라고 적힌 카드를 찾았고, 다들 우승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임했다. 여성 멤버들은 볼륨 몸매를 한껏 과시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고, 남성 멤버들도 근육질의 보디를 자랑했다.

특히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남녀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발생했고, 거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타깃이 된 조이건의 수난시대가 계속됐고, 이를 지켜보던 시미즈는 "(수영복이) 벗겨질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또 김수민은 "카드를 찾아서 빨리 팬티에 넣어버리자"고 제안했고, 손서아는 "그냥 다들 찾느라 바쁠 때 여유롭게 일어서서 뺐으면 안 돼? 찾는 척 하면서 팬티에 손을 넣자"고 의견을 내놨다. 
김도현은 "여자는 가슴에 (카드를) 넣으면 뺏기가 어렵다"고 말했고, 라나는 "가슴은 빼기 너무 쉽다. 엉덩이에 넣으면 안 보인다"며 다른 곳에 숨기자고 했다. 이때 김도현은 "남자가 (여자 가슴에) 손을 넣는 게 힘들다"고 했고, 라나는 "에덴이잖아"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웃었다.
여기에 이서연은 게임을 하다가 김도현의 주머니에 갑자기 손을 넣었고, "만져볼래?"라며 도발을 감행했다. 김도현은 상상을 초월한 나쁜 손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멘트는 애교, 스킨십과 노출 등은 그 이상이었다. 에덴 카드를 차지하기 위한 청춘남녀들의 몸싸움은 점점 더 거칠어졌다.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 뒤에서 몸을 최대한 밀착해 가슴 부위까지 끌어안고 있거나, 수영복 안에 손을 넣거나, 엉덩이를 만지거나 더듬는 등 수영복만 입은 채 펼친 과감한 스킨십은 그야말로 '살색 향연'이었다. '15세 이상 시청'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아무리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예능이지만 "벗겨질 것 같다", "팬티에 넣어버리자", "만져볼래?" 등 멘트만 보면 19금 콘텐츠를 능가할 정도로 자극적이다. 
노출, 자극, 파격 등으로 이슈몰이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매회 15세를 걸고 내보내는 19금 뺨치는 수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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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덴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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