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박휘순 “전립선 비대증 있어”, 꽈추형에 고충 토로 (‘대한외국인’)[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2.08 06: 50

‘대한외국인’ 박휘순이 고충을 토로했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 특집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형제 양재진, 양재웅,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꽈추형), 그리고 부팀장으로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용만은 “홍성우 씨는 요즘 인기가 대단하다. 본인이 출연한 영상 조회수가 1억 7천만 뷰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홍성우는 “여성 분들도 많이 본다. 몰랐던 부분들도 많이 알게 되고, 이전에는 고객들이 몰래 왔는데 요즘엔 여자친구나 아내 손잡고 와서 같이 상담을 받기도 한다”라고 뿌듯해 했다.

또 김용만은 결혼 2년차 박휘순을 언급하며 “결혼도 했으니 홍성우 선생님에게 물어볼 게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휘순은 “오늘 환자로 나왔다. 저는 문제가 좀 있다”라고 답했다. 홍성우는 “병원을 다니고 있냐. 조금이 아닌 것 같다”라고 물었고, 박휘순은 “(전립선) 비대증이 조금 있다. 자전거를 많이 타다 보니까”라고 고백했다.
이 말에 공감한 박명수는 “저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남자들한테 안 좋다는 말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홍성우는 “자전거 안장에 전립선이 딱 눌러지는 부분에 있어서 안 좋다. 안장에 눌렸는데 장기도 눌리고 자세 때문에 갇힌다. 안 좋아지는 거다. 삐둘어질 수 있다. 자전거 전문 선수들 잘 보면 엉덩이 살짝 들고 있다”라며 조언했다.
계속해서 김용만은 “스태미너가 좋은지 관상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저 포함해서 남자들 5명 봐달라”라고 물었다. 이에 홍성우는 “기분 나빠 하시면 안 된다”라며 “외모적으로 보면 박명수 씨가 제일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저런 외모 관상이 스태미너가 좋다. 얼굴이 길죽하고 코도 길죽하고 속된 말로 우습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우습지가 않죠”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민망한듯 웃었고, 이에 김용만은 “착각하시는 게 얼굴이 길어진 게 아니라 (머리카락이) 날아가서 길어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홍성우는 외국인 중에는 럭키가 제일 좋아보인다고 말했고, 막심이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확률은 몇 프로냐”라고 묻자 홍성우는 “80프로다”라며 즉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김용만은 어떠냐”고 물었다. 홍성우는 “김용만 씨가 얼굴이 복스럽지 않냐. 이런 분들이 복스럽지만 많이 좋지는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용만은 “발끈하면 오히려 그런 분들이 더 한다고 하니까 가만히 있게 된다”라며 반항하지 못하고 웃었다.
한편, 김용만은 양재진, 양재웅 형재를 소개하며 “두 사람이 서로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일단 재웅이보다 경력이 더 많다. 동생이 나보다 잘 들어주지만 처방전이 내가 더 낫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재웅은 “경력으로 사람의 자질이 좌지우지되진 않는다”라며 “(환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며 들어줘야 의사다”라며 받아쳤다. 그러자 양재진은 “동생보다 얼굴은 제가 더 낫다”라고 말했고, 양재웅은 “나이가 이제 50인데 아직까지 외모 얘기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홍성우는 앞서 9단계 에바를 꺾고 최종 10단계까지 올랐다. 그는 마지막으로 10단계에 도전했지만, 한방에 맞춘 로이 알록에 의해 패배했다. 이에 홍성우는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10단계에서 떨어지니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최종 승리는 대한외국인 팀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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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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