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희 “의리 있어”, 송중기X전여빈 미담 고백 (‘라스’)[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2.08 04: 50

‘라디오스타’ 윤병희가 송중기, 전여빈의 미담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에서는 안재욱, 신성우, 윤병희,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출연하는 ‘스타는 내 가슴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윤병희는 최근 작품 13개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국진은 “작품을 다 기억하냐”라고 물었다. 윤병희는 “‘지금 우리 학교는’ 체육선생님, ‘육사오’, ‘외계+인’, ‘범죄도시2’,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우리들의 블루스’”라며 열거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보니 하루에 두 작품 촬영하기도 했다. 낮에는 살인마를 하다가 저녁에는 경쾌한 도사 역할을 하고. 재미있게 해야 하는데”라며 캐릭터 혼동이 올 때도 했다고 말했다.

또 윤병희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호흡을 맞췄던 송중기, 전여빈의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병희는 “저는 단역을 오래해서 현장이 어색하고 불편할 때가 많았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여빈 배우는 제가 지나가는 말로 ‘소화가 안 된다’라고 말하면 그걸 기억했다가 소화제를 챙겨줬다. 송중기 배우는 얼마 전에 ‘전참시’ 촬영을 하는데 시상식에 송중기 이름이 있더라. 가서 인사하고 싶은데 실례가 될까 봐. 양해를 구하고자 연락했는데 ‘형 뭐가 문제야’라고 하더라. 남자답고 의리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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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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