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이 영호에게 받은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7일에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에서는 11기 솔로나라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호의 편지를 받은 현숙이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는 슈퍼 데이트권 2장으로 영자와 현숙에게 데이트를 제안했다. 옥순은 데이트권으로 고민하다가 영철을 불러냈다. 옥순은 영철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쓰겠다. 이따 보자"라고 말했다. 영철은 잠에서 막 깨어나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데이트를 제안 받았다.

영수는 아침 식사를 준비해서 현숙과 영자, 정숙이 있는 방으로 직접 갖다줬다. 현숙은 영수가 준비한 아침식사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영수와 데이트에 나섰다. 그 사이 영호는 영수가 현숙에게 데이트권을 썼고 아침식사까지 만들어 줬다는 사실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영호는 현숙의 마음을 잡기 위해 손편지를 써 눈길을 끌었다.

영수는 현숙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냈다. 영수는 "솔직하게 내 마음을 얘기해보고 싶었다. 내가 현숙님에게 표현하고 어필한 게 없더라. 이기적이지만 내 마음을 얘기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영수는 "쉽게 말해서 뒤집거나 이럴려는 건 아니다. 그냥 내 속마음을 얘기해서 내가 후련하자. 그래서 얘기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현숙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꾹꾹 눌러담은 영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큰 마음들이 왔다갔다하는 게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숙은 영호와 데이트에 나섰다. 영호는 현숙에게 "아침을 먹어서 감동을 많이 받았나"라며 "데이트는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에 현숙은 "마음이 묵직해졌다. 영수님은 마음이 먹먹해지는 게 있다. 알 수 없는 감정이다"라고 말했다. 영호는 "영수 형님이 멋있다"라고 공감했고 이에 현숙은 "영호는 멋있고 귀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숙은 영호가 첫 번째 선택 당시 입이 나와 있던 일을 이야기했다. 영호는 "그때 마음을 접으려고 했는데 먼저 얘기해줘서 그 용기가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영호는 현숙을 데려다주면서 손편지를 내밀었다. 영호는 "당장 읽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읽어도 된다"라고 말했다.

영호의 손편지를 받은 현숙은 눈물을 보였다. 현숙은 "영호가 마냥 어리지 않더라. 마냥 아기가 아니구나 진짜 남자구나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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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