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결혼 29주년? 함께한 날 고작 반" 왜?..하희라도 '인정'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2.09 06: 49

 ‘세컨하우스’에서 하희라와 최수종이 29년 결혼생활 중 반이나 함께 하지 못했던 이유를 전해 깜짝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이에서 하희라와 최수종 세컨하우스가 그려졌다.  마당에 빔 프로젝트를 설치한 두 사람. 최수종이 깜짝 영상을 준비한 것이었다. 
영상 속 최수종은 "함께 한 시간 동안 멋진 점, 희라씨는 아름답고 멋진 배우, 함께 한 시간이 즐겁고 기쁜

감동의 시간"이라며 "집안에 챙길 일도 많은데일일이 꼼꼼하게 챙겨주는 희라씨에게늘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울컥했다.  최수종은 "고마워할 수 밖에 없다, 참 감사하다"며 "앞으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쉬고싶은 마음이 생기면 우리가 만든 세컨하우스에 와서 편히 쉬다갔으면 한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사랑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눈물을 흘린 최수종, 하희라도 울컥하면서 최수종을 보더니 "본인이 얘기하고 본인이 운다"며 웃음,
최수종은 "장작만 불태우지말고 우리도 불태우러 가자"며 여전히 깨볶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이 밝았다. 두 사람은 "신혼집 같다"며 감탄,  최수종은 하희라 옆에 철썩 붙어 기대었다.하지만 하희라는 "이제 다음일 하자"며 일어서자 최수종은 "이럴 때 여유를 즐기고 싶은데"라며 아쉬워했고하희라는 "다 정리하고 한 꺼번에 느끼자"며 달달함과 털털함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어느 정도 집을 정리한 하희라는 "이제야 완성된 느낌"이라며 뿌듯해했다.  그토록 원하던 풍경뷰까지 29년째 깨볶는 세컨하우스 완성한 모습. 
이어 아늑한 침대에 함께 누운 두 사람. 최수종은 "오랜만에 누워보는군"이라며 가까이 다가갔다.이에 하희는 "매일 눕는데? 할일이 많다"며 도 다시 자리를 피한 모습. 최수종은 "어디 가시나"라며 아쉬워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은 '다솜가'란 이름의 문패를 달았다.  하희라가 "사랑의 집이다"고 하자 최수종은 "사랑사랑 내 사랑아~"라며 노래를 부르며 달달, 갑자기 문패 못질을 하던 중 모자른 키에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하희라가 웃음이 터지자 최수종은  "키 20cm 컸으면 하희라씨 나 못 만났다"며 웃음, 하희라도 "나도 마찬가지다"며 응징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수종은 "소리가 주는 평안함이 있다"며 세컨하우스에서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이태란은 자연을 바라보며 "햇볕에 깨는 로망이 있다"고 하자 최수종은 "29년동안 하희라씨 미모에 껬다"며 너스레,하희라는 "내가 미안하다"며 대신 사과해 폭소하게 했다.  또 하희라가 "뭐가 필요하냐"고 묻자 최수종은 "자기만 있으면 돼"라며 달달 치사량을 폭발하기도.
다시 집으로 돌아와 신혼 때를 회상한 두 사람.  최수종은 "신혼 때 지방 촬영으로 2~3일만에 볼 때도 있어, 
우린 29주년이지만 함께한 날이 고작 반이다"고 했고, 하희라도 "그건 맞다"며 회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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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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