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요즘 후배들, 욕먹는 거 두려워해..유재석 되려는 듯" [Oh!쎈 리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2.09 08: 35

개그우먼 이경실이 요즘 후배들의 개그스타일에 우려를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개며느리’에는 게스트로 이경실이 출연해 후배들의 결혼생활을 함께 봤다.
이날 문세윤은 이경실에게 “선배님의 안목이 어마어마하시다. 눈여겨보는 ‘제2의 이경실’이 있냐”고 물었고, 이경실은 “요즘 후배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경실은 “그런데 중요한 건 여기 없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경아, 이수지, 이세영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경실은 “아니 근데 요즘에 보면, 정말 애들이 잘해요. 근데 너무 아쉬운 게 너무 사람들에게 욕 먹는 걸 두려워 한다”고 꼬집었고, 후배들은 공감하며 머리를 끄덕였다.
또한 이경실은 “오죽하면 무슨말을 하냐면 ‘모두가 다 유재석이 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다들 좋은 말만 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수지는 바로 건방진 자세로 “욕먹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라고 해 이경실의 만족감을 높였다.
이경실은 “후배들이 자기 만의 성격과 색을 지켰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거에 대해 너무 흔들리지 말고. 물론 의견은 참고해야 하지만 그게 법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한편,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관계를 그리는 프로그램 E채널 ‘개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