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2'∙'종이의 집2'→'금혼령', 오늘(9일) 첫방..불금에 뭐 볼까?[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2.09 09: 48

올 연말 뜨거운 화제작들이 공개되며 OTT부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늘(9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연출 박수원)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해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의 두번째 이야기다.
앞서 ‘술도녀’에서는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는 술과 의리에 진심인 십년지기 절친으로 빛나는 우정 서사를 그리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술도녀2’에서는 자연인으로 변신한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의 다채로운 활동이 포착되며 산속에서 벌이는 야생 정착기 예고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오후 4시에 1,2화를 첫 공개한다.
같은 날 두번째 이야기를 공개하는 작품이 또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파트2(연출 김홍선/극본 류용재/공동극본 김환채,최성준)는 지난 6월 공개한 파트1에 이어 뒷 이야기를 오늘 공개한다.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으로 파트2에서는 강도단의 서사와, 교수가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계획한 진의가 드러나는 등 파트1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비밀들이 밝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단순히 경찰만 상대하던 강도단이 경제인, 정치인들의 싸움에도 엮이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돼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강도단에 참여하게 된 개개인의 과거사까지 밝혀지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이의 집’ 파트2는 오늘(9일) 오후 5시 6부작이 모두 공개된다.
‘술도녀2’와 ‘종이의 집’ 파트2가 OTT 플랫폼을 뜨겁게 달군다면, ‘금혼령’은 안방극장을 찾아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을 다룬 MBC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배우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이 출연한다.
‘금혼령’은 당당하다 못해 뻔뻔하기까지 한 사기꾼 궁합쟁이 소랑(박주현 분)과 세자빈을 잃고 7년간 실의에 빠진 조선의 왕 이헌(김영대 분), 모든 걸 갖춘 완벽 그 자체인 의금부 도사 이신원(김우석 분)이 만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일들을 펼쳐낸다. 확고한 개성을 지닌 각 캐릭터들은 궐내에서 얽히고설키며 벌어질 유쾌하고도 파란만장한 일들로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7년째 세자빈을 잊지 못하는 왕 이헌이 내린 금혼령 때문에 찾아온 아슬아슬한 거짓말이 어떻게 이헌을 변화시킬 지, 그가 어떻게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게 되는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금혼령’은 같은 시간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소방서 옆 경찰서’, ‘환혼:빛과 그림자’ 등 쟁쟁한 작품과 경쟁하기도 한다.
이에 박상우 PD는 “경쟁인 건 맞지만, 드라마 전체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게 오히려 좋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온라인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말이 있는데, ‘중꺾마’의 마음으로 잘 경쟁하고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오늘(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술도녀2’, ‘종이의 집’ 파트2, ‘금혼령’ 등 쟁쟁한 작품이 12월 9일, 연달아 공개되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ykim@osen.co.kr
[사진] 티빙, 넷플릭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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