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이시언 "기안84와 절교? 여행에서 멀어졌다"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2.09 14: 36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이시언이 기안84와의 여행 후일담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약칭 태계일주)’ 제작발표회가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웹툰 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 김지우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태계일주’는 ‘나 혼자 산다’에서 인연을 맺은 이시언과 기안84가 재회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앞서 이시언이 기안84와 여행 후 SNS에 '절교 1초 전'이라는 태그를 덧붙여 화제를 모으기도 한 터.

이와 관련 이시언은 “저희 기안84랑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래 촬영도 하고 같이 했는데 여행을 먼 곳으로 같이 가게 되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기안84의 매력을 많이 잃었다. 방송을 보면 조금 더 디테일하게 나올 것 같다. 친한 친구랑 여행 가지 말라고 하는데 여행 스타일이 저랑 너무 다르더라. 많이 멀어졌다기 보다 매력을 많이 잃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기안84는 “처음에 시언이 형 봤을 때는 군대 조교 출신이기도 하고 형 같고 무서웠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까 제가 감싸안아줘야 하고 안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이 예전보다 많이 약해졌더라. 아버지들 등이 좁아보이는 것처럼 형이 작아보이더라. 제가 조금 더 어른이 된 것 같고 형이 많이 야위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의 동상이몽에 대해 이시언은 “방송 보시면 아실 거다. 제가 없었으면 죽었을 거다”라고 거들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약칭 태계일주)’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를 표방하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고 불리는 기안84가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남미로 떠나는 여행기를 그린다. 11일 오후 4시 30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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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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