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도 돈 좀 쓰라고" 김종국, 276만 '짐종국'도 카메라 한대뿐..이래서 '짠종국'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2.09 17: 10

가수 김종국이 '짠종국'의 면모를 드러냈다. 
8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약칭 짐종국)'에는 '생일빵 대신 PT방...(Feat. 양세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게스트로 코미디언 양세찬이 출연했다. 양세찬은 김종국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는 등 평소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바. 방송이 아닌 '짐종국'에서 만난 양세찬과 김종국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양세찬은 김종국과의 축구 모임에 대한 질문에 "축구는 목요일 스케줄 때문에 안 되는데 종국이 형과 이야기해 보겠다. (회비는) 나갈 때 한 번에 몰아서 내면 되니까. 돈을 아끼는 줄 아는데 돈은 좀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짐종국'을 처음 본 게 아니다. 전에 실버 버튼, 골드 버튼 했을 때도 봤다"라며 관심을 표했다. 이어 "잘 됐는데 계속 카메라 한 대로만 찍냐"라며 놀랐다. 이와 관련 김종국은 "따로 널 찍어야 될 필요가 있냐"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풀샷으로 찍은 다음에 네가 필요하다 그러면 줌을 당기면 된다"라고 카메라 한 대로 채널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이 밖에도 김종국은 양세찬에게 새 차를 소개하며 "내가 아무리 절약하는 사람이지만 이거 10년이면 차 새 모델 두 번은 나올 것 같다. 내가 이전 차를 한 10년 탔다. 세무서에서도 연락이 왔다. 제발 돈 좀 쓰라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찬이 "형 차 으리으리한 거 한 번 사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차가 주는 기쁨이 없다. 작은 차도 생각해 봤다. 막 타고 다닐 용도로는 차라리 전기 자전거가 낫지 않나. 요즘은 오히려 걸어 다닌다"라고 말했다. 
실제 김종국은 연예계 대표 자린고비로 유명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짠종국'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 심지어 '짐종국'의 구독자만 276만 명인 터. 화려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절약 정신을 유지하는 김종국의 라이프 스타일에 구독자는 물론 그의 팬들과 대중이 놀라움과 감탄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