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박수홍은 9일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다홍이가 고양이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서 박수홍은 캣닢에 푹 빠져있는 다홍이를 찾아가 “친구 온다는데. 손님 오면 제가 먼저 나서서 안내해주고 어서오세요 친절하게 대해주고 이렇게 늘어져 있으면 안돼. 낯선 곳 오는 친구 잘 대해줘. 여자친구야”라고 했다.
다홍이의 친구를 데리고 온 사람은 박수홍과 23살 연하 아내를 이어준 지인이었다. 박수홍은 “다홍이가 고양이 친구는 처음 만난다”며 긴장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인이 데려온 반려묘는 암컷이 아니라 수컷이었다. 사나이들의 만남이었던 것. 박수홍은 “다홍아 미안하다. 미팅이 아니었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군대동기라고 편안하게 생각해. 중성화 수술동기라고 생각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수홍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 씨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것은 물론 12월 23일 결혼식과 결혼 전 3개월 여정도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첫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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