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볼도 가보" 황희찬, '나 혼자 산다' 한국 촬영 없이도 '들썩'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2.10 09: 12

축구선수 황희찬이 '나 혼자 산다'에서 출연 없이도 존재감을 떨쳤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흠뻑 빠진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앞서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회원으로 출연했던 황희찬이 거론됐다. 황희찬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속팀인 영국 프리미어 리그 울버햄튼에서 훈련을 받고 현지에서 홀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촬영에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대신해 무지개 회원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한 바. 박나래는 "황희찬 선수의 사인볼을 꼭 안고 있었다. 가보가 됐다. 황희찬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너무 큰 활약을 했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 대 포르투갈 전에서 황희찬이 후반전에 투입돼 골을 기록한 것도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열띤 호응을 일으켰다. 전현무는 "태극전사들 덕분에 매 경기 울고 웃었다"라며 "황희찬 선수가 교체돼서 나올 때 너무 반가웠다. 마치 가족이 나온 것 같았다. 황희찬 선수 별명이 '코리아 황소'였는데 황소처럼 질주해서 멋진 골을 넣었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황희찬 회원님 영국에서 지내는 걸 보면서 '밥 해주러 가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이번 월드컵 보면서 진짜 울버햄튼까지 우리나라 식재료 다 들고 가서 32첩 밥상을 차려드리고 싶더라"라며 거듭 감격했다. 코드 쿤스트 또한 "족욕이랑 종아리 마사지를 해주겠다"라고 거들었고, 최근 영국 사치 갤러리에 다녀온 기안84는 "제가 영국 가이드를 맡겠다"라고 거들었다. 
이처럼 황희찬의 '나 혼자 산다' 출연에 대한 무지개 회원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 다만 황희찬의 '나 혼자 산다' 한국 스튜디오 출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 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16강으로 마친 뒤 귀국하긴 했으나, 황희찬이 국내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단 3일이었기 때문이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찌감치 여러 프로그램에서 황희찬의 출연을 위해 섭외를 시도했으나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3일 동안 촬영을 소화하기엔 그의 일정이 빠듯했다. 실제 황희찬은 11일 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터키항공을 타고 출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그는 10일 밤 공항에 도착해 현장에 모인 취재진,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존재감 만으로 출연진 못지 않은 화제를 모은 황희찬이 출국 전 남길 인삿말과 추후 행보에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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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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