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싸이와 결별한 것에 이어 던과도 헤어지고 완벽한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박재범과 손을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일 현아가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모어비전과 미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2월 9일 OSEN 단독) 구체적으로 계약과 관련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속계약과 관련해 만났다는 것.
현아가 모어비전과의 전속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은 크게 화제가 됐다. 지난 8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만료 후 4개월여 만에 전해진 계약 관련 소식이었기 때문.
앞서 현아는 피네이션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당시 연인이었던 던과 피네이션을 떠났다. 피네이션 측은 “피네이션의 모든 구성원은 현아, 던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훈훈한 입장을 전했던 바.
현아는 여전히 화제를 몰고 다니기 때문에 어떤 소속사와 손을 잡을지 현아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나 현아는 지난달 6년간 열애를 이어온 던과 결별한 상황.

현아와 던은 2016년 열애를 시작, 2018년 3월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열애설 제기 당시 소속사에서는 부인했지만 현아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열애 중이라고 밝혔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소속사를 나왔다. 이후 싸이의 피네이션에 함께 들어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고, 유닛으로 활동하며 사랑을 키웠다.
두 사람은 언제나 어딜가나 함께였다. 올해 초에는 던이 프러포즈까지 했고 현아가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그런데 현아와 던이 지난달 29일 결별했다. 현아는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료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직접 알렸다.
피네이션을 떠난 현아는 던과 연인관계도 정리하면서 완벽히 솔로가 됐다. 소속사도 없는 상황에서 박재범을 만났다고 알려져 박재범 손을 잡고 새로운 소속사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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