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놀토' 특별출연‥태티서 문제에 난감 "애들 어떻게 보냐"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2.11 08: 29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태티서' 문제에 난감함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술꾼도시여자들2'의 주연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써니가 '태티서' 문제에 난색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선빈은 "안녕하세요 술도녀의 이선빈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와인을 들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MC붐은 "와인을 직접 준비한 거냐"고 궁금해했다.

이선빈은 "오늘 제가 안 그래도 이 콘셉트를 지키려고 했는데 술을 못 가져왔다. 근데 한해 선배님께서 선물을 주셔서 바로 사용을 해봤다"고 대답했다. 이를 본 정은지는 "이런 것 참 잘해"라며 감탄했다.
이어 MC붐은 "오늘 문세윤에게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고 질문, 한선화는 "제가 작년에 문세윤 오빠랑 연말 시상식 MC를 함께 봤다. 당시 저는 처음 뵙는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까 '놀토'에서 뵀더라"며 미안해했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이어 "저는 제 오른쪽에 김동현 오빠 밖에 없는 줄 알았다. 근데 더 웃긴 건, 제 휴대전화에 (문세윤과) 찍은 셀카가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자 문세윤은 "내 존재를 완전히 지운거네"라며 속상해 했다. 
MC붐은 "그만큼 동현씨 존재가 강렬했다. 동스라이팅 당한 거다"라고 진단, 김동현은 "그날 선화 씨랑 얘기한 건 기억 많이 난다. 내가 많이 알려줬다"고 반응했다. 
이에 한선화도 "나도 기억난다"며 애매하게 고개를 끄덕이자 넉살은 "둘 다 기억을 못하는데 어떻게 대화가 되냐?"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선빈은 놀토의 키워드는 신동엽과 키라며 "무력이라는게 있다. 힌트 부분에선 신동엽 선배님의 의견을, 가사 부분에서는 키 선배님의 허락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찐팬'다운 전략.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하지만 아쉽게도 키는 공석이었다. 이선빈은 "진짜 의문인 게 제가 4번이나 나왔는데 (키가) 딱 한 번만 계시고 다 안계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가만보니 키가 선화가 나온다 하면 안나온다"며 소문을 퍼뜨릴 준비를 했다. 
그러나 이선빈의 이름을 한선화로 착각해 불렀고 한선화는 "여기 다들 이상한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코로나19에 확진된 태연 대신 서기로 특별출연한 써니는 1라운드 문제로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의 노래가 출제되자 난색을 표했다.
도레미 멤버들은 "써니만 믿고 간다", "쉽겠다"며 단합해 리액션했고 써니는 손사래를 치며 "애들 어떻게 보라고 그러냐", "단톡방 나가야겠다", "어떡하냐 전혀 모른다", "다들 나한테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고 질색했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출연 이후 모든 문제에서 정답에 가장 근접한 이에게만 허락되는 원샷을 놓치지 않던 써니는 '태티서'의 문제에서만 원샷을 놓쳐 웃음을 안겼다. 써니는 '태티서'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며 손하트를 연신 보였다. 
이후 이선빈은 간식게임 시간이 돌아오자 앞서 출연했던 이광수의 활약을 언급하며 "아주 재밌었다"고 반응했다. 당시 이광수는 이선빈이 직접 부른 '술꾼도시여자들'의 OST를 맞추지 못해 걱정을 자아냈던 바.
MC붐은 "그때 모두 불편해졌다. 이광수가 이선빈의 노래를 맞추지 못해서. 오늘은 그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간식게임 중 이광수의 출연작이 나왔음을 MC붐이 이선빈에게 은근히 알리자 이선빈은 "먼저 말하지만 저는 (이광수의) 출연작을 다 보지는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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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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