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와 I의 옷 사기···매장 직원이 아는 척 할 때('셋셋남녀')[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2.11 03: 01

'셋셋남녀' 성격 유형에 따라 매장 직원의 응대를 부담스러워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 소개됐다.
10일 숏플리 유튜브 채널에는 ‘’란 제목으로 ‘셋셋남녀:패션 무지렁이들의 전성시대’ 에피소드 8화가 공개됐다. 바로 'E vs I, 매장 직원이 나를 알아봤다'편에서는 낯선 사람과의 대화를 어려워하는지, 어려워하지 않은지에 대해서 외향인과 내향인이 구분이 된다는 것으로 선보여졌다.
옷을 둘러보고 있는 한 고객은 "지난주에도 매장 오셨었죠?"라고 묻는 점원에 반갑게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직원은 "지난번에 사이즈 없어서 집업 구매 못 하셨잖아요"라고 알아준다. 이에 고객은 너무나 기쁜 표정으로 "와, 또 와야지. 완전 친절해!"라면서 그에 대한 서비스에 적잖이 만족한다.

물론 이 케이스의 경우는 'MBTI : 알바생이 알아봤을 때 E와 I는?'이라는 제목에서 E 즉 외향인 유형이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바깥에서의 활동에 그다지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긴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MBTI : 알바생이 알아봤을 때 E와 I는?'에서 I 즉 내향인 유형이 소개된다. I 유형은 직원이 "지난주에도 매장 오셨었죠?"라면서 구면인 것을 티낸 순간 이미 움츠러든다. 이적의 '달팽이'라는 노래가 따로 없다. 직원은 손님의 긍정에 "그때 사이즈 품절이라 집업 구매 못하셨잖아요"라며 당시 상황을 기억한다.
그러나 I 유형의 사람들에게는 초면인 존재가 자신을 너무나 기억해버린다는 사실 자체에 당혹스러움과 부담스러움에 숨을 들이키고, 사실 살짝만 걸쳐보고 싶었는데 어정쩡하게 입고 나와서는 후회를 하며 '이럴 바에 차라리 온라인으로 옷을 살 걸'하고 후회를 곱씹는다는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 진짜 옷 살 때 말 거는 거 너무 무서워서 귀에 이어폰 꽂고 있음", "어지간해선 인터넷 주문이 짱입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다" 등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숏플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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