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2023년 계획 밝혀..."교육사업에 전념하겠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1.09 12: 01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단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국내에 리더를 양성하는 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구 감독에 따르면 이태석 신부와 북유럽 정치지도자의 공통점인 서번트 리더십을 배우고 체험하도록 한국과 스웨덴에서 수업을 할 예정이다.
지난 6년 동안 운영해온 저널리즘 학교도 대상을 중고등학생에서 일반인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큰 성과가 있었던 교육현장 강연도 교육청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인데 2012년 설립한 (사)이태석재단은 이태석신부가 추진해온 일들이 중단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감독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아프리카 남수단에 의대생 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고, 한센인 마을에 초등학교 운영도 시작했다.  
이태석재단이 교육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이태석신부처럼 섬김과 헌신을 실천하는 인재를 육성하는것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수환 감독은 " 재단의 형편으로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추진했다"면서 재단의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리더십학교의 구체적인 내용은 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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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석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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