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때아닌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는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아트테이너 솔비와 그의 친구 배우 송이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제성은 솔비에게 "혹시 그거있냐. 타로카드 보신다고 하던데"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솔비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게 있다"며 즉석에서 타로점을 쳤다. 그는 "사실 제가 잘 맞춘다. 타로는 궁금한게 명확해야한다. 3개월 안에 대답이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황제성은 "최근에 투자를 잘못했다"고 털어놨고, 은지원은 "사기냐"고 물었다. 황제성은 "주식과 비트코인으로 돈을 좀 잃었다. 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다시 들어가야하는지.. 금전적인것만 회복이 잘 될건지 봐달라"고 질문했다.
이후 황제성은 카드 세 장을 뽑았다. 가장 먼저 괴로워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카드가 나왔고, 황제성은 "얼마전 침대에서 이렇게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카드 역시 고개를 떨군 남자의 모습이었다. 이에 솔비는 "이건 은둔자다. 진짜 다 잃은거 보이시죠? 트로피고 나발이고. 그래도 아직 남아있나보다"라고 말했고, 황제성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솔비는 마지막 카드를 보고 "근데 결국에는 돈을 딴다. 뭘로 버는진 모르겠지만 결국 돈을 번다. 빨리 고민해봐라. 가족과 트로피가 있지 않나. 가족들이 웃고 떠드는 모습에서 돈이 들어오는거다"라고 말했고, 황제성은 "가족 프로그램이 들어오긴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솔비는 "그게 대박나나보다"라고 추측했다.
뒤이어 은지원은 "3개월 후에 뭘하고있는지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카드를 확인한 솔비는 '되게 의외다. 해바라기스타일이다. 한사람만 바라보는 스타일"이라며 "오빠 카드에는 다 해바라기가 나왔다. 오빠 연애를 하고 있네. 3개월 뒤에 뭘하고 있냐고 물었을때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진은 "숨겨둔 여인이 있냐"며 "후보가 있냐. 마음에 두고있는 사람이라거나"라고 추궁했다. 솔비는 "오빠는 있다. 누군가가 있다"고 확신했고, "한장 더 뽑아봐라"고 말했다. 마지막 카드는 돈에 관련 된 것이었다.
유진은 "돈이다. 돈많은 사람을 좋아하냐"고 말했고, 은지원은 "난 그러지 않는다. 내가 많은게 좋지. 오해다. 이거 믿지 말라며. 나한테는 왜 100% 성립을 시키는거냐. 누가 있어야 만나지"라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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