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결혼 하루 만에…'불참' 소연 불화설 "제주도 체류 중"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2.11 13: 20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의 ‘미녀와 내야수’ 결혼식이 열렸고,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졌지만 함께 티아라로 활동한 소연이 불참하면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초호화 하객으로 화제를 모았다. 가수 아이유가 축가를 불렀고, 티아라 함은정과 효민, 큐리,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웹툰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 오윤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이 참석했다. 야구선수 류현진, 염경엽 감독, 허도환, 강백호, 심우준, 오승환 등도 참석했다.

지연 인스타그램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월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고 전했고, 황재균은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열애설 없이 각자의 SNS에 결혼을 동시에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고, 6살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에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이후 두 사람은 ‘럽스타그램’으로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결혼 소식을 전하고 10개월이 지난 가운데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0일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 10월 김연아와 고우림이 결혼한 곳으로도 유명한 장소였다.
아이유와 FT아일랜드 이홍기의 축가가 울려퍼진 가운데 황재균은 티아라의 히트곡 ‘보핍보핍’의 포인트 안무를 추기도 했다. 포인트 소품인 고양이 발 장갑을 끼고 귀여운 매력을 보이며 신부를 웃음짓게 했다. 또한 황재균은 지연의 솔로곡 ‘1분 1초’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결혼식이었지만 결혼식 후 난데없는 불화설이 제기됐다. 함은정, 효민, 큐리 등 티아라 멤버가 참석했지만 소연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 소연은 지난 2017년 5월 티아라를 탈퇴한 뒤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현재는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한 상태다. 특히 지연의 결혼식이 열리는 시기에 소연이 남편 조유민과 제주살이를 하고 있다는 점도 불화설의 증거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소연의 소속사 측은 “소연이 현재 제주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 소연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새신부 지연은 내년 1월 5일 영화 ‘강남좀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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