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불붙은 역주행…'사건의 지평선' 1000만뷰·트리플 크라운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2.12 06: 10

가수 윤하의 역주행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방송 출연 없이 오직 역주행으로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고,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공개 9개월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이 연말까지도 이어질 기세다.
지난 11일 오후 7시 기준, 윤하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건의 지평선’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3월 30일 첫 공개 된 이후 257일 만이다.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은 올해 재개된 대학 축제 및 각종 페스티벌을 통한 입소문에서 시작됐다.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무대에서 윤하가 이 노래를 불렀고, 경쾌한 축제 분위기와 잘 녹아들어 수많은 관객을 즐겁게 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그 결과, 음원 차트 반등이 시작됐다. 지난 10월 4일 멜론 톱100 차트에 98위로 재진입하며 역주행을 시작한 ‘사건의 지평선’은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6일 오후 11시 기준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멜론을 비롯한 지니, 벅스, 바이브,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의 일간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또한 미국 빌보드 hits of the world(히트 오브 더 월드) 주간 차트 한국 2위를 차지했고, 최근 국내별 차트(11월 3주차 주간 차트) 한국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전체 플레이 타임 5분에 달하는 ‘사건의 지평선’이 리스너들을 사로잡으면서 그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고, 스트리밍 역주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역주행 사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곧 윤하의 독특한 역주행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2년이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지만 윤하의 역주행은 여전히 상승세다. 여전히 음원차트 최상위권에는 ‘사건의 지평선’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음원 차트를 석권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고 있다.
윤하가 1위 후보에 재소환된 건 방송 출연 없이도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방송 횟수 점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뮤직뱅크’에서는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윤하는 지난달 28일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음원 차트 뿐만 아니라 역주행 인기에 힘입어 ‘사건의 지평선’이 수록된 윤하의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END THEORY : Final Edition’은 현재 전량 품절된 상태이기도 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윤하에 홀릭된 상태다.
한편, 윤하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윤하 연말 콘서트 〈c/2022YH〉’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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