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사격대회 후 첫 방송 복귀…코로나 또 물리친 민경장군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2.12 06: 40

개그우먼 김민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사격 대회와 코로나19 재확진 후 첫 방송에 출연한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대회를 마친 소감 등을 전한 바 있는 김민경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주목된다.
김민경은 오늘(12일) 오후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한다.
김민경의 방송 복귀는 태국에서 열린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 대회에 참가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18일 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한 김민경은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지만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자가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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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은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 시험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멤버로 확정됐다. IPSC를 배운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민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김민경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출연한 ‘컬투쇼’에서 ““일이 커진 것 같다. ‘운동뚱’을 통해 사격을 배웠는데 모두가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PD님께서 진짜 잘하는 줄 알고 (국가대표)해보자고 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실격 없이 대회를 모두 마친 김민경은 1부 여성 부문 52명 중 1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하지만 경기 중반이었던 만큼 19위가 최종 순위는 아니었고, 최종 순위 결과 김민경은 51위, 전체 333위를 기록했다.
김민경의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장인 김준기 디렉터는 “내가 맨 처음 나갔던 대회보다 김민경 씨의 성적이 더 좋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대회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자가격리 된 김민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경장군’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김민경은 “경기 준비하면서 너무 제가 없는 것 같았다. 뭔가 연습을 해야 하고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에, 제 인생이 없었다. 그것 또한 제 인생이었겠지만, 그랬기에 다녀와서 즐겨야겠다는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버텼는데 이렇게 집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여러분의 인생을 즐기면 좋겠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즐기는 것이지만 여러분이 좀 더 행복할 수 있고 즐거운 것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나이와 시간, 어떠한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하고자 하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김민경은 ‘컬투쇼’를 통해 다시 방송에 복귀하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전국민의 응원을 받으며 대회에 출전했던 만큼 김민경의 대회 출전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경이 출연하는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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