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안녕” 진, 오늘(13일) 입대..방탄소년단 軍 첫 주자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2.13 07: 35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오늘(13일) 입대하며 멤버 중 처음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진은 이날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다. 진은 5주 간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진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입대 현장에 팬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거듭 현장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입대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소속사 측은 "진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진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이 진행됐다.<br /><br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새 싱글 'Butter'는 오늘(21일) 오후 1시(한국시각)에 전 세계 동시에 발매된다. <br /><br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Butter'는 마음을 흔드는 방탄소년단의 귀여운 고백을 담은 청량하고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의 서머송이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스며드는 방탄소년단의 독보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방탄소년단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br /><br />방탄소년단(BTS) 진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하루 전인 지난 12일에도 다시 한 번 입장문을 전하며 현장에 오지 말아달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빅히트 뮤직 측은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당일 입소 장병 및 가족, 그리고 일부 팬들로 인해 현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언론 관계자분들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군 역시 많은 인파가 올릴 것을 우려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육군과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소방당국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소 후 (진의) 관리는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의 입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br /><br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출연하는 영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br /><br />방탄소년단 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7.25 /cej@osen.co.kr
한편 진은 지난 11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입대를 이틀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머리를 짧게 잘랐음에도 변함없이 잘생긴 비주얼을 자랑한 진은 사진과 함께 “생각보다 귀여움”이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진은 1992년생, 만 30세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됐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지만 진은 지난달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입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0월 입대 전 마지막으로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을 발표하고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친 진은 앞으로 팬들 곁을 잠시 떠나 병역의 의무를 다할 전망이다.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방탄소년단이 전역 후 어떤 2막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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