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스타일리스트 바뀌고 스타일 확 바뀌었네…유재석 "멋있다"[Oh!쎈 그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2.13 07: 16

 배우 송지효의 의상 등 전반적인 비주얼이 한층 발전했다. 최근 스타일리스트가 바뀐 결과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오프닝을 통해 송지효의 스타일리스트가 변경됐다는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이날 송지효는 ‘블랙 위도우’를 연상하게 하는 가죽 베스트를 입고 등장해 멤버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유재석부터 하하까지 그녀를 향해 “오늘 완전히 시상식이다. 진짜 멋있다”고 감탄한 것.

여기에 유재석이 “이럴 땐 스타일리스트가 바뀐 거다. (바뀐 스타일리스트가) 뭔가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송지효는 부끄럽게 웃었지만 멤버들의 칭찬에 흐뭇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송지효는 지난해 헤어스타일과 시상식 의상으로 곤혹을 치렀던 바.
지난해 겨울 숏커트로 변신했던 송지효는 팬들로부터 “헤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같은 해 12월 참석한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는 코트 밑단이 뜯어진 채 레드카펫에 올라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코트 밑단이 뜯어진 줄 모르고 포토월에 섰다는 것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금세 알 수 있는 부분인데, 그만큼 스타일리스트가 무관심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일부 팬들은 송지효의 의상, 헤어, 메이크업 개선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이후 유튜브 예능에 출연한 송지효가 술을 마신 뒤 충동적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해명하면서 헤어스타일 이슈가 잦아들긴 했지만, 의상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송지효는 자신의 의상을 도맡았던 의상 실장과 계속 함께 해왔지만, 올 여름 개그맨 지석진이 있는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스타일링 팀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신 모습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런닝맨’을 통해 매주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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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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