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아유미와 권기범이 여전히 각방이몽에 의견이 갈린 가운데 특히 권기범믜 500만원 플렉스로 아유미가 충격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아유미와 권기범 부부가 그려졌다. 신혼 한 달 차인 부부의 모습.
장모님을 위한 식사를 준비한 권기범. 갑자기 집안을 훑어본 아유미는 "물건 많은건 알아, 그런가보다 하고 참았는데, 수납장 열 때마다 스트레스다"면서 "저거는 정리가 아니다 그냥 막 집어넣는 것, 필요없는 것도 많다"고 했다. 이에 권기범은 "난 집어넣는게 정리다. 다 필요한 것"이라 하자 아유미는 "우리 집엔 없으면 좋겠다"며 지지 않았다.

일촉즉발한 가운데 아유미는 "다 꺼내볼까?"라며 불만을 폭발, 정리대첩이 이어졌다. 급기야 주방 서랍에 헬멧이 있는 것. 아유미는 "난 여기 예쁜 그릇 넣고 싶었다"며 계속해서 물건을 꺼냈다. 신발 말리는 기기까지 주방에 있는 것. 서장훈은 "저건 최악"이라며 공감했다.
일회용컵 300개까지 집에서 나왔다. 침대 옆 신발까지 들고나온 아유미는 "이건 안방에 있을 건 아니다, 냄새난다"며 경악, 모두 "저건 아니다"며 공감했다. 하지만 권기범은 "다 끄집어내서 좋긴하다"며 너스레, 아유미는 "오빠랑 사는건지 짐이랑 사는건지 모르겠다, 이걸 정리하고 오빠랑 살고싶다"고 했다. 이에 권기범은 "일 벌렸으니 자기가 정리해라"며 웃음 지었다.

계속해서 아유미는 테라스 속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 취미가 많은 만큼 다양한 취미용품이 많은 것. 아유미는 "오마이갓, 통째로 버려야해, 나 미치겠다. 이제 어지럽다"며 충격, 이지혜도 "나중에 아기생기면 감당 안 된다, 수습 안 될 것"이라 공감했다.
정리대첩 2차전이 그려졌다. 캠핑용품 가격을 묻자 권기범은 대답을 주춤, 심지어 500만원이 들었다고 하자 아유미는 "뭐? 미쳤다 진짜"라며 화들짝, "반년 동안 쓰지도 않은 것, 우리 캠핑도 안 간다"며 소스라쳤다. 아유미는 "(함께 캠핑간다는 )좋은 의미지만 500만원이면 차라리 호텔에서 자고 싶다"며 충격 받았다. 아유미는 "아무 의미 없어, 6개월간 안 쓰면 진짜 팔 것"이라 선언, 권기범은 "가격 잘 받아달라"며 꼬리를 내렸다.

아유미 母가 집을 방문했다. 권기범은 살갑게 장모님을 맞이한 모습. 직접 음식을 차려주자 아유미母는
"권서방같은 신랑 없다"고 했다. 이에 아유미는 "좋은 사람인거 아는데 같이 살면서 또 다른 모습이 보여
물건 많은데 정리 안 하면 점점 쌓일까 걱정이다"고 했다.
이에 남편이 고쳤으면 하는 것에 대해 묻자 아유미는 "술 먹고 늦게 들어오면 소파에서 잔다"며 각방을 언급, 펫캠으로 증거 남겼던 모습도 포착했다.
아유미는 "엄마가 아무리 부부가 싸워도 꼭 같이 자야한다고 해 미워죽여버리고 싶어도 마음이 풀린다고 하지 않았나" 고 하자 권기범은 "술 마시고 피해줄까봐 아내를 배려한건데 아내는 못 마땅한 것"이라 했다.이에 아유미母는 "사실 부부는 따로 자면 안 되지 각방은.."이라며 "싸운 후에 등을 돌려 자더라도 함께 하는게 부부"라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