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톱’에 거센 돌풍을 일으킨 학생부가 이제는 팀이 아닌 적으로 만났다.
13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7회에서는 지목 매치로 펼쳐지는 본선 3라운드 28인전 경기가 그려진다.
팀 대항전으로 진행된 본선 2라운드에서 10명 전원이 생존했을 만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학생부는 100% 개인전 방식의 3라운드에서 16강 직행 티켓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그중에서도 강민서는 28인 중 가장 먼저 대결 상대를 고를 수 있었음에도 주저하지 않고 같은 팀이었던 김정태를 지목했다. 팀 동료였던 강민서의 지목에 김정태는 “민서 형이 저를 얕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박살 내버려야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승리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다.
특히 경기 시작에 앞서 강민서가 자신의 팔씨름 트레이드마크인 ‘도리도리’를 하겠다고 공언하자 김정태 역시 ‘도리도리’로 맞서겠다고 선언하며 ‘쌍 도리도리’ 매치가 성사됐다고. 강민서의 ‘도리도리’가 등장할 때마다 모두 명승부가 펼쳐졌던 만큼 이번 맞대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오버 더 톱’ 참가자 중 최연소 선수 권준형은 맞대결 상대로 2라운드에서 ‘원조 번개’ 황성민을 꺾은 ‘뉴 번개’ 이현준을 지목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절친’의 선전포고에 이현준은 “처음엔 배신감이 들었지만, 주변을 보니까 다른 강자들이 많아서 오히려 좋다”며 권준형의 도전장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
젊은 피 팔씨름 강자들의 학생부 가문 대결이 펼쳐질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 7회는 13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