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DJ 뮤지와 친분부터 최근 들어간 '태계일주'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배우 이시언과 양경원이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 특히 DJ 뮤지는 이날 "두 분은 오늘 연극 이야기를 나눌 테지만 이시언 씨 같은 경우는 제가 강제 초대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알고보니 지인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것.
뮤지는 "그날 제수씨(서지승)와 같이 오셨더라. 제수씨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두뎅이('두시의 데이트' 청취자)라고 하셨다"며 그렇게 자리를 함께하게 됐다고 언급, 이에 이시언은 "두뎅이는 아니지만 저도 반 두뎅이"라며 너스레를 뜰었다.
특히 왜 서지승과 같이 오지 않았느냐는 물음엔 "오늘은 아내 분 말고 매니저 분과 같이 와서, 방청석에 앉아있다"며 "지금 (라디오)듣고 있다, 두시의 데이트 나오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계속해서 이시언은 최근 기안84와 함께 한 '태계일주'에 대해서도 언급, 당시 촬영은 어땠는지 질문엔 "저희가 일요일에 첫 방송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돼서 지금 굉장히 감사하다"며 운을 뗐다.
이시언은 "사실 정말 힘들었다. 페루 볼리비아는 고산지대다. 저는 고산병에 안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숨이 안 쉬어지는 건 기본, 머리에 골프공 같은 게 계속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고 떠올리며 "음식이 너무 안 맞더라, 아마존에서는 애벌레 구이를 먹었다. 먹기까지가 굉장히 힘들다. 또 악어 구이는 악어의 향이 난다"며 기상천외한 음식까지 경험했던 일화로 놀라움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