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귀에 경읽기"..생후 2개월 아기두고 家탈출 반복한 고딩母 '뒷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2.14 00: 34

‘고딩엄빠2’에서 생후 2개월을 두고 집을 자주 탈출하는 고딩맘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이 전파를 탔다. 
이날 19세에 임신한 사연자가 등장, 잦은 가출로 출산 전 시설로 연행된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 충격 속에서 

사연자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연행된 이유에 대해 묻자 사연자는 "남자친구와 가출경험이 이미 있던 상황
보호관찰 기간 중 또 가출되어 연행됐다"며 이유를 전하면서  현재 아이는 출산 한 달 전 시설 퇴소 후 출산했다고 했다.
그렇게 母도움으로  생후 2개월된 딸과 살고 있는 사연자. 현재 남자친구 쪽에서도 연락처를 바꾸고 연락두절이라고 했고 모두 "이건 너무 답답하다"며 충격을 받았다.  
본격적인 일상이 그려졌다. 母로부터 육아 팁을 전수받은 사연자. 사연자는 심부름까지 자처하며 밖으로 탈출하고 싶은 모습.  이어 집 나오자마자 또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며 바깥공기를 마셨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밤 공기도 마시러 간다는 것.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옥상으로 또 탈출한 사연자. 母는 "차라리 나가버려라"며 분노했다. 
또 집에도 늦게 들어오자 母는  "너만 생각하나,2개월인 아들 돌아다녀도 되나"며 폭발,  딸의 해말은 모습에 더욱 분노했다. 상황 파악 못한 사연자는 웃음 짓기도. 이에 母는 "애 낳으면 너 못 논다고 하지 않았나,(출산) 후회하나"고 질문, 사연자는 "아니다 안 나가면 답답해서 나간다"고 했다.
이에 母는 "노력하는 걸 보여라, 엄마의 도리"라며  부모로 책임감 갖길 원한 모습. 하지만 탈출만 꿈꾸는 딸 유독 집안을 못 견뎌하며 나가고 또 나가기를 반복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집을 탈출하는 사연자는 늦은 밤 또 탈출을 시도했다. 혼나고 난 뒤 몇 시간도 안 돼서 또 나가려한 것. 프로탈출러가 된 모습에 박미선도 "소귀에 경읽기"라고 말할 정도였다. 
사연자는 계속 탈출한 이유에 대해   "SNS하다보면 20대 친구들 생화라 부럽다"며  탈출로 아쉬움을 달래는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후회는 안 하지만 억울하다"며 연락이 두절된 전 남편을 원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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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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