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김아중, 드레스 터져 사고? 곽선영 도움으로 배우 품격 더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2.14 08: 26

김아중이 곽선영의 도움으로 부국제 단독MC를 훌륭하게 끝냈다. 
13일 방송된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 배우 김아중(김아중)이 등장한 가운데 부국제 단독MC를 맡았지만 드레스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아중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단독MC를 맡아 드레스에 특별히 신경썼다. 하지만 드레스 가봉 중 옷이 찢어져 주위를 당황하게 했고 천제인(곽선영)은 동대문 장인을 찾아가 드레스를 말끔하게 수선했다. 그러나 이날 천제인과 김아중은 재벌3세 신주경의 갑질에 응하지 않았다. 

천제인은 신주경(김채은)이 개막식 3시간 전 드레스를 갖고 갔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천제인은 신주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주경은 "아중언니랑 같이 와서 어젯밤 일 사과해라. 그리고 이따가 C&G 파티에 같이 간다고 약속해라. 그럼 드레스 주겠다"라고 말했다. 
김아중은 천제인의 대화를 들었고 자신이 직접 신주경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신주경을 찾아가 컨디션 때문에 어젯 밤 생일파티를 못 갔다고 말했다. 신주경은 "나는 언니가 이래서 언니가 좋더라. 언니는 굽힐 때는 굽힐 줄 안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또 신주경은 "나는 언니가 배우병이라도 걸린 줄 알았다"라며 "언니 옆에 붙어 다니는 매니저한테도 한 마디 해야겠더라. 어차피 연예인 옆에서 기생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김아중은 "돈지랄 하기 전에 사람에 대한 예의부터 지켜라"라고 경고했다.
신주경은 "드레스 필요 없냐.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아중은 가운데 손가락을 날렸다. 김아중은 "저 드레스 네가 입고 SNS에서 따봉 많이 받아라. 너한테 맞을 지 모르겠다. 나한테 맞춘 사이즈라서"라고 말했다. 
천제인은 김아중의 이야기를 듣고 "잘했어 내 배우 속이 시원하다. 가서 내가 한국적인 욕을 한 바가지 해줬어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천제인은 김아중이 드레스를 빼앗기자 아이디어를 내 부산에 한복 작업실을 두고 있는 한보름 디자이너를 찾아갔다. 그리고 소현주(주현영) 역시 해당 한복집을 방문했다. 앞서 소현주가 엄마 소정희(김영아)의 미용실을 돕다가 연예인 욕을 하는 손님들에게 불친절하게 했고 사과의 의미로 찾아온 것. 
천제인은 디자이너를 만났지만 디자이너는 "사정은 알겠지만 기성복처럼 옷을 내준 걸 아시면 어머니가 저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거다"라고 거절했다. 천제인은 디자이너를 만나고 돌아서다 우연히 소현주를 만났다.
천제인과 소현주는 미용실 손님이 디자이너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천제인은 어머니에게 "아드님이 만든 옷에는 사람이 보인다. 얼마나 과감한지 얼마나 노출이 심한지 얼마나 튀는지 이런 이슈거리보다 배우 자체를 봐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아드님 옷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결국 천제인은 소현주의 도움을 받아 한복도 빌렸고 부산 운전에 익숙한 소현주 덕분에 시간내에 도착하게 됐다. 김아중은 천제인이 준비한 한복을 입고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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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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