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드디어 오늘(14일) 개봉한 가운데, 9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나타냈다.
14일 오전 8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은 예매율 88.8%를, 예매 관객수는 85만 1,019명을 기록하고 있다.
'아바타'에 이어 2위는 '영웅', 3위는 '올빼미', 4위는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 5위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순이다.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지난 2009년 12월 개봉돼 '아바타'는 당시 혁신적인 3D 기술을 자랑하며 국내에서만 1333만명을 기록, 한국에서 1333만명 동원한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가정을 꾸린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그들의 친자녀인 네테이얌, 로아크, 투크티리부터 입양한 10대 소녀 키리, 과학자들이 키운 인간 소년 스파이더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등장하며 가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전 세계적인 기대작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이 눈에 띄게 치솟았으며, 개봉 첫 주부터 엄청난 흥행을 기대케 했다.
'아바타: 물의 길'의 예매율과 예매 관객수 등은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경신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의 수치를 찍으면서 한국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이날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만큼, 관심이 더욱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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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