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박은빈이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의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이다.
14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OSEN에 “‘무인도의 디바'는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스타트업’을 함께 만들어낸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다시 뭉치는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다. 비운의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소녀가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발견된 뒤 세상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박은빈이 제안받은 역할은 가수를 꿈꾼 소녀 목하. 목하는 골의 중학교에서 가수를 꿈꾸던 중 UCC 공모전에 당선되지만, 결국 무인도에 표류하며 긴 시간을 잃어버리게 되는 인물이다. 15년간 무인도에서 생존했던 목하가 세상에 발견된 후 그려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박은빈은 2016년 JTBC ‘청춘시대’부터 시작해 ‘이판사판’, ‘오늘의 탐정’,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올해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법무법인 한바다 신입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한국갤럽 조사)에 오르기도 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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