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과 황재균이 부부로서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를 몰디브서 보낸다.
14일 OSEN 취재 결과,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앞서 12일 황재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운지에서 라면은 국룰”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이들의 신혼여행지는 몰디브. 두 사람은 연말까지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며, 부부로서 첫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낸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에 앞서 공개한 웨딩화보는 동화 속 지연은 푸른 계열의 웨딩드레스를 입어 동화 속 공주님 같은 분위기를 내뿜었으며, 결혼 반지 등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아이유, 이홍기 등이 불렀으며, 신랑 황재균이 직접 고양이 장갑을 끼고 ‘보핍보핍’을 추거나, 솔로곡 ‘1분 1초’의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하객으로는 축가를 부른 아이유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멤버 진, 티아라 멤버들과 류현진, 강백호, 나성범 등 야구선수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다만 티아라 전 멤버인 소연이 하객으로 참석하지 않아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소연의 소속사 측은 OSEN에 “소연이 현재 제주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 소연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월 열애와 함께 결혼 발표를 하며 약 1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당시 지연은 “언제나 저를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의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 이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2022년 12월 10일. 너무나 감사하게 많은 분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결혼식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또 저희 결혼을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마음 이 기분 이 행복 앞으로 평생 간직하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연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드림하이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미테이션’ 등 드라마와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정글 피쉬2-극장판’ 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1월 5일에는 영화 ‘강남좀비’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지연은 개인 일정 등을 소화하기 위해 영화 홍보 일정에는 함께하지 못하는 것으로 OSEN 취재 결과 밝혀졌다. /cykim@osen.co.kr
[사진] 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