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이 8년 만에 신작을 내놓는 소감에 대해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윤제균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그동안 제작은 해왔지만 연출작은 8년 만이어서 생각보다 많이 떨린다.(웃음) 8년 만에 하니까 모든 게 다 새롭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화 ‘영웅’(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에이콤·CJ ENM)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정성화 분)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윤 감독이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이후 8년 만에 신작을 내놓게 됐다. 올해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을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윤 감독은 “감독으로서 8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게 되니까 생각보다 많이 떨린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윤 감독은 “극장 개봉 부담이 많이 되고, 긴장도 더 많이 된다”는 소감을 내놓았다.
‘영웅’은 12세 이상 관람가. 오는 12월 21일 극장 개봉.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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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제공